[서양음악사] 17세기의 새로운 양식
* '그라우트의 서양음악사'를 읽고 취미생활에 참고하고자 정리한 것임
1. 17세기의 유럽
1) 과학혁명 : 케플러 천문학 법칙, 갈릴레이 지전설, 베이컨 경험적 접근, 데카르트 연역법, 뉴턴 중력의 법칙
2) 정치와 종교 간의 갈등으로 인한 전쟁 발생
3) 식민지 개척 활발
4) 자본주의 확산
5) 궁정, 교회, 시(市)에 의한 음악 후원
2.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1) 용어로서의 바로크 : '비정상적이고 괴상하며 과장된 것 또는 수준낮은 취향'을 의미, '모양이 보기 흉한 진주'라는 뜻인 바로코(baroco)라는 프랑스어에서 파생
2) 연극적 효과에 관심을 가진 바로크 : 베르니니의 다비드, 성테레사의 황홀경, 성베드로 광장 등 바로크 미술의 주요부분이 '극화'인 것 처럼 바로크 음악의 정수도 극적인 것에 있음
3) 감정을 표현하거나 발생시키는 음악적인 방법 추구
가. 음악을 통해 여러가지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믿음-> 상반되는 분위기의 곡을 번갈아가며 제공
나. 작곡가는 개인적인 기분표현이 아닌 일반적 의미의 감정을 담으려 노력-> 기악음악 : 관습적 기법사용, 성악음악 : 가사의 정서, 성격, 극적 상황을 시사하려 노력
4) 제2작법(세콘다 프라티카) : 시를 잘 전달하기 위해 고의로 음악의 규칙을 어기는 것, 음악이 가사를 따름
ex) 몬테 베르디의 마드리갈<무정한 아마릴리> : 강조하고 싶은 가사에 규칙을 어긴 불협화음을 넣어 대위법 규칙을 어김
cf) 제1작법(프리마 프라티카) : 차를리노가 체계화, 음악이 그 스스로의 규칙을 따름
3. 바로크 음악의 일반적인 특징
1) 선율선과 베이스로 나누어지는 양극성 : 호모포니 짜임새를 강조하여 베이스와 선율선이 가장 중요한 두 성부로 부각됨
2) 지속저음(Basso continuo, 통주저음) : 기보체계, 작곡가가 선율선과 베이스는 작곡하지만 그에 맞는 화음이나 내성은 연주자가 채워넣도록 함, 이 때 베이스나 화음은 콘티누오 악기로 연주됨
3) 콘체르타토 방식(concertare 이탈리아어, 합의에 이르다) : 사람의 목소리를 각기 다른 성부를 연주하는 악기와 함께 사용한 것에서 비롯, 하나의 성부와 지속저음 반주의 마드리갈, 악기와 성악의 종교적 콘체르토 모두를 포함->여러 음색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바로크 시대의 특징을 드러냄
cf) 오늘날의 콘체르토 : 솔리스트와 관현악단을 위한 작품
4) 가온음률과 평균율 : 여러 악기가 함께 사용되자 조율법에 문제가 생김(각 악기마다 선호하는 조율 체 계가 다르기 때문)->점점 평균율에 가까운 것을 사용하게 됨
5) 불협화음과 반음계주의가 나름의 질서 안에서 자유롭게 허용됨
6) 화성법에 기초한 대위법 : 16C의 동등한 성부들로 이루어진 다성음악에서 베이스를 강조하는 음악으로 변하면서 모방적 대위법에서조차 각각의 선율선을 베이스에 의해 암시되는 화음진행에 의존->결국 화성법에 의존한 대위법 탄생
7) 리듬 -> 자유로움 : 성악 레치타티보, 토카타, 브렐류드, 엄격 : 앞의 세 장르를 제외한 다른 음악(아리아, 푸가...)
* 마디선 : 이 전에는 같은 길이든 아니든 간에 단순히 프레이즈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나 17C 중반부터 근대적 의미로 사용되어 마디와 반복되는 강,약박의 패턴을 표시하게 됨
8) 작곡가, 작품보다는 연주자, 연주에 초점->실제 연주에서의 꾸밈음 사용과 즉흥연주가 폭넓게 허용
9) 선법음악에서 조성음악으로 : 바로크 전체적 특징은 아님, 시기가 지남에 따라 점차 변하는 모습
10) 관용적 양식